'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41개 관광자원 개발…5000만 관광객 유치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3.10 13:26 / 수정: 2025.03.10 13:26
충남도, 이색 프로그램 운영·관광업체 특화 보증 지원
"충남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레저 중심지로 자리매김"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5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41개 관광자원 개발 등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석 기자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5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41개 관광자원 개발 등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석 기자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이색 프로그램 등 41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 5000만 명 유치에 나선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관광자원 개발 △충남 방문의 해 운영 △관광 업체 특화 보증 금융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41개 관광자원 개발…5000만 관광객 견인

도는 우선 올해 27건, 내년 14건 등 2년간 총 41개 관광 자원 개발 사업을 마무리한다. 총사업비는 3488억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서부 내륙권 광역 관광 개발 4건 961억 원 △계획 공모 관광 개발 2건 297억 원 △국토교통부 해안 및 내륙권 관광 개발 2건 278억 원 △충남도 관광 자원 개발 26건 1075억 원 △충남도 지역 균형 발전 7건 877억 원 등이다.

올해 완료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공주 백제문화전당 조성(295억 원) △금산 금강 여울목길 내발로 가는 사업(145억 5600만 원) △예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332억 4500만 원) △태안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사업(140억 원) 등이 있다.

내년에는 △보령댐 전망타워(50억 원) △논산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256억 원) △청양 칠갑호 수상관광단지(222억 원) △홍성 남당항 복합문화해양관광명소(100억 원) △예산 덕산온천 휴양마을(285억 원) 등이 문을 열고 첫 관광객을 맞이한다.

김 국장은 "올해와 내년 새롭게 선보이는 40여 개 관광자원은 충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문을 열어 충남 방문의 해 5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상품 개발·이색 프로그램 운영 박차

도는 올해와 내년 성공적인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워디'와 '가디' 캐릭터를 활용해 굿즈와 이모티콘을 제작, 충남 관광에 대한 호응도를 높이고, 순례길 걷기와 촌캉스, 해양치유·레저관광 연계 상품도 발굴해 운영한다.

도는 또 △베이밸리 투어패스 △한달살기 △친환경 캠핑 페스타 △충남 맛집 100선 투어 △레트로 낭만열차 △열기구 체험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이색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크루즈 맞춤형 관광 코스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도 확대 유치한다.

충남 대표 맛집과 숙소 100곳을 추가로 발굴하고, 민간 단체로 하여금 관광 지원 활동도 펴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 방문의 해' 특화 보증 금융 사업 추진

관광업계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충남 방문의 해' 특화 보증 금융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음식업, 숙박업 등 관광 관련업 사업자이며, 조건은 △업체당 최대 8억 원 △7년 이내 일시 또는 분할상환 △대출금리 3%대(1년 또는 2년 후 이자보전 종료) 등이다.

김 국장은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해 그동안 관광 콘텐츠 발굴, 수용 태세 점검, 환경 정비, 맛집·숙소 발굴, 온오프라인 홍보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부터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여 충남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레저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도내 주요 관광 지점(233개)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47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0만 2000명에 비해 8.4%가량 증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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