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9일 충남 도내 4개 방송통신중·고 입학식을 모두 마치고 2025학년도 방송통신중·고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와 홍성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9일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와 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의 입학식이 거행됐다.
올해 방송통신중·고 신입생 규모는 총 11학급 286명으로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 47명(2학급),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 37명(2학급), 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 128명(4학급), 홍성고부설방송통신고 75명(3학급) 등이다.
올해 입학생들의 나이는 10대에서부터 80대까지 다양하며, 방송통신중학교 평균 나이는 65세, 방송통신고등학교평균 나이는 58세다. 특히 올해는 91세 최고령자가 고등학교과정에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학생보다 여학생 비율이 80% 이상으로 현저히 높으며, 거주지는 천안, 아산, 홍성, 보령, 태안, 예산 순으로 많았다.
김홍제 충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매년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입학식장에서 배움의 문을 두드린 용기 있는 학생들과 그 곁에 나란히 선 헌신적인 교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배우고 가르치는 일의 기쁨과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며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고 말했다.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3명)와 홍성여중방송통신중학교(13명)는 3월 중 선착순으로 신입생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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