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민의 50년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이원면~대산읍) 건립'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범군민 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전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추진위 출범 5일 만인 이날 현재 군민들의 서명은 1만 4056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인구 6만 여 명 중 23.4%가 서명에 동참한 셈이다.
추진위 측은 이달 말까지 4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추진위는 관내 각급 기관·단체와 재경·재인천·재안산·재대전 향우회에 참여 협조를 요청해 큰 성과가 예상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태안군민의 오랜 소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이 마침내 눈앞에 다가온 만큼 이제 군민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태안 발전을 앞당기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운동 참여는 군민뿐만 아니라 관외 거주자도 가능하다. 태안군청 각 부서 및 읍면사무소 또는 관내 주요 기관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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