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문수연 조국혁신당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9일 충남대학교 앞 리더스 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지지자와 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개소식에는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 백선희 국회의원,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 이숙윤 복지국가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류제성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야5당 원탁회의 등 대전지역에서 연대하고 있는 사회민주당 김진호·최혜선 공동시당위원장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문수연 예비후보는 "처음 대전시의원 출마를 결심했을 때는 혼자였지만,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나니 이렇게 많은 여러분께서 함께하고 있다"며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주민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지남 현재 대전시의회는 거대 양당 중 한쪽에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정당 구조로 인해 민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대전 정치의 쇄빙선이 되어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수연 후보는 경쟁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후보를 정식 초대해 축하 방문한 방 후보를 지지자들에게 소개했고 두 사람은 민주진영 후보 간 선의의 경쟁을 약속함으로써 많은 박수를 받았다.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은 문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며 "문수연 후보는 젊고 유능하며 법률가로서의 전문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유성 발전과 대전시의회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라며 "유성구를 넘어 대전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건승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문수연 선거대책본부는 황운하 의원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오은규 중구의회 의장을 상임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정기현·윤종명(전 시의원)이 공동선대본부장, 김형일·신은옥이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캠프 대변인은 유지곤 시당 수석대변인이 담당한다.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을 통해 대전시의원 후보로 공천받은 문수연 후보는 1991년생(만 33세)으로 홍익대학교 공대를 졸업한 후 법조인의 길에 도전한 공대 출신 여성 변호사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대법원 국선변호인 등을 맡아 왔다.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을 통해 현재 조국혁신당 중앙당 부대변인, 대전시당 대변인, 황운하 국회의원의 정책특보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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