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3.09 11:20 / 수정: 2025.03.09 11:20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발주액 3900억 원·3000명 규모 일자리 창출 기대
지난 7일 중구청에서 진행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 모습. /대전 중구
지난 7일 중구청에서 진행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 모습. /대전 중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중구는 지난 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경제 및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건축사업장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문화문화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509세대) △선화동 코오롱하늘채 스카이앤 3차(998세대) △문화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108세대) △문화2구역 재개발사업(749세대) △문화8구역 재개발사업(1746세대) △대흥2구역 재개발사업(1278세대) 등 총 6개 건축사업장이 포함됐다.

협약식에는 △BS한양 △코오롱글로벌 △이랜드건설 △DL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KCC건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등 관계 기관과 업체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도급 공사 금액의 70% 이상을 대전 지역 업체(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에 발주하기로 협의했으며 지역 업체가 보유한 건설 신기술 및 특허 사용을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또한 중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지원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최근 인건비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지역 건설업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는 총 5600억 원 규모의 하도급 발주액 중 3900억 원을 지역 건설업체에 수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3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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