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17억 원을 들여 상갈초등학교와 보라초등학교 통학로에 대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학교 주변이나 전통시장, 도시재생지역의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립해 보행자 안전과 도시미관을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되면 비용의 절반을 한국전력이, 20%는 산자부가 지원한다.
시는 상갈초와 보라초 앞을 지나는 도로 약 400m 구간의 전선 등을 매립한다.
6월까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해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전에 지중화 사업 지원을 신청해 예산 지원을 받게 됐다"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중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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