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산학협력단이 오는 4월부터 안산시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신체 건강 증진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공모에 한양대학교 에리카 산학협력단이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안산시 청년들은 월 2만 4000원으로 3개월간 개인 또는 그룹 운동 프로그램, 전문적인 체력검사, 식단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지역 청년이 주체로서 지역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에게 사회활동 및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 또는 23 이상인 비만·허약 청년에게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안산시 19~34세 청년이라면 등록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단은 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을 갖춘 청년을 채용하는 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단 채용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혹독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청년들이 많이 움츠러들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활동과 신체활동이 늘어나 청년층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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