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 양을 살해한 교사 명 모(40대) 씨가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은 8일 오후 3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살인 혐의를 받는 명 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명 씨가 구속된 것은 사건이 발생한지 26일 만이다.
앞서 대전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7일 오전 9시 50분쯤 명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후 대면조사를 실시했으며 명 씨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이에 수사팀은 같은 날 오후 7시 5분쯤 명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명 씨는 불출석한 가운데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졌다.
이에 앞서 명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내 자재실에서 하교하는 고(故) 김하늘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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