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논산농식품 해외박람회’에서 얻은 논산딸기가 뜨거운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현지 유통업체인 트랜스마트와 협력을 통해 논산딸기 특별판매 공간을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판매는 박람회 당시 논산딸기에 관심을 보인 트랜스마트 대표가 직접 수입·판매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 농산물의 차별화를 위해 전용 판매 공간 마련을 요청했고 트랜스마트 측이 이를 수락하면서 특별판매가 이뤄졌다.
이후 시는 현지 바이어와 협의를 거쳐 약 4차례에 걸쳐 총 7t의 비타베리를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1차 판매에서 1만 달러 상당의 비타베리 642㎏이 완판됐으며, 앞으로 4톤 규모의 추가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들은 "크고 단단한 식감이 뛰어나다", "새콤달콤한 맛이 절묘하다", "그동안 맛보지 못한 딸기"라 평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딸기의 세계적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품질과 맛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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