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에서 ’레미제라블‘(발레), ’빨래‘(뮤지컬), ’흥보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창극) 등 5편의 유명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3000만 원을 확보해 과천시민회관 대·소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기획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공연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다양한 순수예술 장르를 소개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됐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발레 ‘레미제라블’(5월 17일) △창극 ‘흥보마누라 이혼소송 사건’(6월 21일) △뮤지컬 ‘홍련’(9월 27일) △연극 ‘기도문-Litanei’(10월 17~18일) △뮤지컬 ‘빨래’(12월 13일) 등 총 5편의 우수 공연을 유치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연·축제 예산이 축소되는 가운데, 과천시는 국비 확보를 비롯한 다양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각 공연의 일정과 세부 내용은 추후 과천문화재단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문화예술도시 과천에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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