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와 광주시가 '경강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용인시는 김은주 교통정책국장이 방세환 광주시장 등과 함께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이 같이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두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은 경기 광주역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되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을 관통하는 37.97㎞ 길이의 철도노선이다.
용인시 등은 경강선이 용인, 광주 등으로 연결되면 서울,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까지 철도벨트를 구축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용인시와 광주시는 지난 2023년 6월 경강선 연장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 지난해 1월 이상일 시장과 방세환 시장이 서명한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애초 일정을 1년여 앞당겨 연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달라는 수지구 11개동 1만 8475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종합운동장·수서)~성남~용인(신봉·성복)~수원~화성까지 총 50.7km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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