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의정부 북부청사 본관 1층에서 안중근 의사 기획전시회를 개막,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의정부 경기도 북부청사 본관 1층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 기획전시회Ⅱ'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데 이어 두 번째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3년 최초로 공개된 안중근 의사 옥중 유묵 작품과 생전 사진 등 80여 점이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군포1)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윤원일 박사와 윤원태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이들은 개막식에서 '여는 식' 태극기 퍼포먼스를 통해 묶여있는 매듭을 풀어 만세삼창을 외쳤다.

윤원일 박사는 전시된 작품을 직접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과 생전 사진을 통해 그의 철학과 독립운동의 열정을 되새기고, 혼란한 시대에 안중근 의사가 꿈꾸었던 조국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나라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여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그분이 꿈꾸셨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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