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지난 5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문화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이장욱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9개월간의 심층 연구를 바탕으로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 △설립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등 11개 항목에서 ‘타당성 있음’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마련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앞으로 재단 설립을 위해 경기도 2차 설립 심의를 거쳐 조례 제정 및 공포, 정관 수립, 출연 동의, 임원 공모 및 임명,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 타당성 검토 결과를 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문화관광재단’ 설립의 단계적 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풍부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도시로 이제는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때다"며 "양주문화관광재단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선도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혼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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