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광역교통 발전방안 제시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3.06 15:35 / 수정: 2025.03.06 15:35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이산포IC까지 연장 등 강조
"주변 도시와 사람 포용하는 광역 거점 도시 조성에 집중할 것"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5일 열린 1기 신도시 광역교통 합동포럼에 참석, 기조 발제를 통해 일산 광역 교통현황과 미래 교통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5일 열린 1기 신도시 광역교통 합동포럼에 참석, 기조 발제를 통해 일산 광역 교통현황과 미래 교통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지난 5일 열린 1기 신도시 광역교통 합동포럼에 참석, 일산 광역 교통현황과 미래 교통에 대한 기조발제에 나섰다.

6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1기 신도시 주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광역교통 개선방향 및 전략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는 현재 인구 108만 명을 넘어서 오는 2035년 126만 명 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 방송영상밸리, 테크노밸리 등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인구 유입과 통행량 증가를 고려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충분한 기반시설과 다양한 교통수단 도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날 포럼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발맞춰 개발 계획을 반영한 광역교통망 구상안을 제시했다.

또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광역 차원의 개선 대책 마련이 절실한 점을 강조하며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를 현천 분기점에서 이산포IC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대로라면 고양에서 강남까지 30분대로 통행이 가능하고 약 26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광역교통 시행계획에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3호선 급행 △교외선 전철화 △신분당선 일산연장 △경의중앙선 증차 등이 반영돼야 하는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5개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 역세권인 대곡역을 활용하는 계획도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동환 고양시장은 신도시를 조성할 때 인구가 증가할수록 교통 분야의 문제가 심각해지므로 더 이상 ‘주택 위주의 공급’이 아닌 시민이 만족하는 ‘삶의 터전으로서의 도시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도 설파했다.

특히 경기북부와 수도권 서부권의 광역거점 도시로서 주변 도시와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포용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포럼의 내용을 검토한 후 다양한 개선방안을 도출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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