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경기 포천시장 /더팩트 DB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6일 오전 발생한 전투기 포탄 투하 사고와 관련 긴급 입장문을 내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약속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우선 "포천시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사고 현장은 아비규환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시는 정부와 함께 신속하게 사고 수습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영현 포천시장은 "14만 포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포천시장으로서 정부와 군 당국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전면적 피해 보상 △관계자 사과 및 책임있는 후속조치 등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이 시간 이후로 군사훈련은 전면 중단을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지원과 보상이 늦어진다면 시가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마지막으로 "정부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깊이 있게 받아들이고 신속한 대처에 나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면서 "시 또한 시민의 입장에서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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