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오산시는 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과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구직 포기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4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8~34세 구직 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시설 입퇴소 청년 등 총 96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는 1대 1 상담을 통해 △단기(최소 5주, 24명) △중기(최소 15주, 48명) △장기(25주, 24명) 유형으로 구분하고 개인별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소셜다이닝, 지역 기업 탐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홍보를 시작해 참가자를 모집한 뒤 상반기 안에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자신감을 갖고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오산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사회와 단절되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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