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전국 최초로 반도체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출범한 인천반도체고등학교(이하 반도체고)가 지난 4일 ‘2025학년도 입학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인천시교육청이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시교육청, 인천시청, 인하대학교,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관계기관 인사와 교직원, 신입생, 학부모가 참석했다.
반도체고는 지난해 3월 인천정보과학고가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 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한 반도체 인재 양성 핵심 거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입학식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비롯해 학교장 취임사, 신입생 대표 선서, 휘장과 배지 수여, 비전 발표,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헌장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명곤 교장은 취임사에서 "반도체고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미래 산업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교육으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강우 교육부 교육연구관은 "신입생들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반도체고 출범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모델을 확대하고 산업 수요에 맞춘 미래형 교육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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