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기관들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주요 청소년 사업 공모에 함께 선정됐다.
6일 의왕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에,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이번 공모 사업은 청소년 미래 역량 강화와 다양한 영역에서의 청소년 활동을 장려하고자 시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86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청소년 버스킹 공연 기획 프로젝트:유스 버프(Youth Buff)'는 청소년이 버스킹 공연의 기획·운영·참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가 공연 기획자로의 실무 경험을 쌓고 자신이 기획한 무대에서 직접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공연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공연 기획자라는 흥미로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스 버프'는 14~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달 중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 문화 활동의 중요성을 지역 사회가 인식하고,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되게 되는 '디지털 활용 역량 증진 프로젝트-코(딩)(우리)끼리 동화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관련 시설 탐방을 결합한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코끼리 동화책'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관내 10~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1회차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동화책을 만들면서 올바른 디지털 활용 능력을 배양하고 디지털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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