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이병수 기자] 충남 아산시는 6일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아산시를 방문해 간부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시장 궐위 이후 6개월이 지났는데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시정을 잘 운영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엄정한 공직 기강을 확립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이어 "시장의 부재로 중앙과 도의 지원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산 발전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아산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도정 운영 방향이 담긴 주요 사업에 관해 보고하고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논의된 주요 사업은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후보지 아산 선정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개최 △영인산 자연 휴양림 산림휴양관 증·개축 사업 △아산 소각시설(2호기) 증설 사업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 △태안~안성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등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는 4월 2일 아산시장 재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아산시는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그에 따른 도로·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하니 오늘 방문을 계기로 아산시가 중소도시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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