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는 시민들의 신체활동 증진 및 비만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AI 운동장비를 통해 참여자의 체력·체형·근력 등을 검사·분석하고, 프로그램 참여자의 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 방법 등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운동 관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키오스크 검사 및 운동을 통해 자신의 자세와 신체 상태 등을 검사하고 단체 체조 등의 활동을 통해 체력을 비롯한 운동 데이터 변화를 기록·관찰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신체 불균형과 통증 원인을 찾기 위한 자세 검사 △근력과 운동신경을 측정하는 체력 검사 △통증 개선과 부상 예방을 위한 관절 움직임 검사 △80종 만성질환 유증상자를 위한 운동 처방 △두뇌와 근육을 발달시키는 인지력 강화 프로그램 등이 있다.
시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자의 운동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참여자에게 모바일로 제공해 체력, 체형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3개월마다 운동처방사가 변화 추이를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계룡시 보건소 관계자는 "AI 운동장비를 활용한 데이터 측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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