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에 주소를 둔 11~18세(2007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 및 광명시에 체류지 거소지를 둔 등록외국인, 국내거소신고자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접수는 상·하반기 2차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1회만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기간은 상반기 3월 6일~4월 11일, 하반기 6월 30일~8월 1일이다.
지원금은 1인당 월 1만 4000원, 연 최대 16만 8000원이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카드로 지급된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 등이 할 수 있으며(15세 미만 여성청소년은 부모가 신청) 다만, 기존 사업인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과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온라인은 ‘경기민원24’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11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광명시 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생리용품만 구매할 수 있으며 구입처는 추후 확대될 수 있다.
2023년부터 추진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광명시가 시행하는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으로, 지난해 7632명의 여성청소년이 지원받았다.
이민정 광명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생리용품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과 인권에 직결되는 중요한 필수품으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문제로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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