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나영 세종시의원이 5일 제97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홍나영 세종시의회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5일 열린 제97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전·세종연구원 분리를 통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세종시의 특수한 성장 과정과 함께 △중앙부처 및 국책 연구기관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등 주요 국가 기관 이전에 따른 정책 연구 수요 증가를 언급하며 전략적 연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전·충남의 행정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독자적인 대전연구원 운영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세종연구원의 운영 공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이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두 기관이 통합될 경우 50명 규모의 독립적 기관 운영이 가능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정책연구 성과가 시민과 공무원 교육에 활용되고 평생교육 현장에서 도출된 현안과 정책 대안이 연구 과제로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출범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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