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하나은행-충남신보, 중기‧소상공 위해 ‘맞손’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3.05 14:52 / 수정: 2025.03.05 14:52
하나은행 50억 특별출연, 신보 750억 규모 신용보증
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 위해 충남도-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이정석 기자
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 위해 충남도-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이정석 기자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침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충남도와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이 힘을 보내고 나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5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도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출을 지원한다. 충남신보는 이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750억 원(15배)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청대표은행인 하나은행이 ‘안방’인 충남의 지역경제를 위해, 올해에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을 보태주기로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또 "하나은행은 지난 10년간 충남에 가장 많은 특별출연금을 낸 금융기관"이라며 "민선6·7기에는 10억, 20억 원씩 하다 민선8기 들어 40억 원 이상, 2배로 늘려 300억 원 가까이 출연해줬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충남도 역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한 해에도 ‘충청 대표은행’으로서 220만 도민들에게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열 하나은행부은행장은 "지사님의 중소‧소상공인에 대한 특별한 관심에 50억 원 출연을 결정했다"며 "충남 중소‧소상공인들의 성장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소행 충남신보이사장은 "도의 적극적인 경제정책에 발맞춰 올해 신규 보증목표를 전년도 8500억 원에서 9500억 원으로 확대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을 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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