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성=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버스정류장 버스도착정보시스템(BIT) 교통시설물의 안정적인 운영 관리와 장마철 감전 및 고장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담당 부서 공무원과 안성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유지관리 엔지니어링 등 17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유기적인 공조체제로 안성시 관내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T) 403개소에 대해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버스도착정보시스템(BIT)은 연중 운영된다. 기계가 옥외에 설치돼 고온·저온, 습기, 먼지 등 환경에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 손상 및 케이블 연결 상태 분리 등으로 작동이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해 왔다.
이번 안전진단의 주요 점검 사항은 △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자체 작동 상태와 차단기 작동시험 △각종 기기의 배선 상태와 절연, 접지 저항 측정 △정상적인 기능 유지 여부 △전기 및 통신 케이블 노출 등 주변 환경 점검 등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4월 중 시설물에 대한 보완·개선을 완료하겠다"며 "주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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