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세종~포천 고속도로 사고 구간 ‘국도 34호선’ 개통 재개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3.05 10:36 / 수정: 2025.03.05 10:36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 완료
세종~포천고속도로 국도 34번./안성시
세종~포천고속도로 국도 34번./안성시

[더팩트ㅣ안성=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부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번 운행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 및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지난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최종확인한 후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사고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했다.

또한 공사 시행청 및 시공사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전문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에 따른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청룡리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4일에는 안성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과 안정적인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 분들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경로당 등에서 집단상담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와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등은 4일, 도로 통행 재개와 함께 마을주민 교통비 지원 등 각종 보상과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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