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 발족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3.05 10:28 / 수정: 2025.03.05 10:28
화성시가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
화성시가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가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을 꾸려 미세먼지 불법 행위의 사전 예방에 나섰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의 불법 행위 사전 예방과 집중 감시를 위해 2019년부터 민간점검단을 운영 중이다.

민간점검단 10명은 올해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3~6월, 9~12월 8개월 동안 활동한다.

민간점검단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불법 행위 감시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 조치 이행 여부 감시 △악취 유발 의심 사업장 감시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 지원 △폐기물 불법소각 감시·단속과 홍보 등을 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면 주요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의 조업 시간 단축 여부 확인,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도 지원한다.

민간점검단은 지난해 악취 유발 의심 사업장 176곳 점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8662곳 점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활용한 공사장 5300곳 감시, 자동차(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2624건 단속 등의 활동을 했다.

유청모 화성시 환경정책과장은 "민간점검단을 통해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의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미세먼지 불법 행위 사각지대가 없는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환경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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