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오는 17일까지 ‘젠더폭력 도민예방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도민예방단’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해 젠더폭력 안전망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누리소통망(SNS) 게시물 모니터링과 신고활동 결과 디지털 성범죄 의심 게시물 2074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모집 분야는 ‘도민대응감시단’과 ‘젠더폭력 예방 서포터즈’ 두 개 분야다. 감시단은 온라인상이나 거주지 주변 사각지대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고활동과 권역별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20세 이상 경기도민 30명을 모집한다.
젠더폭력 예방 서포터즈는 11~24세 이하 도 청소년 50명으로 구성해 콘텐츠 제작과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도민예방단의 활동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다. 소정의 심사를 거쳐 위촉된 단원들에게는 위촉장과 활동증명서를 발급하며, 활동비 지급과 우수활동 시상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경기도가 젠더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조직이다.
지난해 젠더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을 추진, 여성긴급전화 1366경기센터(3만 455건), 디지털 성범죄(44만 4761건), 아동·청소년 성착취(1192건), 스토킹·교제폭력(2032건) 등의 피해자 지원실적을 보였으며, 젠더폭력 예방문화 확산 활동도 함께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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