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적극 행정 강조…"시민 편에서 힘 모아달라"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3.04 16:51 / 수정: 2025.03.04 16:51
3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시민이 보낸 감사편지 소개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3월 직원소통의 날을 통해 훈화하고 있다. /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3월 직원소통의 날'을 통해 훈화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3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행사에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감사 편지 세 편을 소개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첫 번째 편지는 세종국가산단 편입지역 내 농민이 공익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 시의 노력에 대한 감사 내용이었다.

시는 국민권익위와 협력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했다. 해당 개정안은 국회 소위를 통과한 상태다.

두 번째 편지는 병원비를 실수로 버린 주민이 크린넷 직원들의 도움으로 돈을 되찾고 감동을 전한 사연이었다.

편지를 보내 주민은 매서운 날씨에도 쓰레기장에 쌓인 쓰레기봉투를 일일이 풀며 돈을 찾아준 크린넷 직원 모두에게 감동했다며 돈으로 살 수 없는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썼다.

세 번째 편지는 신생아의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신속한 출생등록이 필요했던 주민이 아름동 공무원의 빠른 대처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사례였다.

당시 아름동 조연주 주무관의 신속한 대처로 출생아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다.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 받을 수 있게 됐다.

최 시장은 조 주무관의 신속한 업무 처리로 어려움에 부닥친 시민이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며 시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기고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해 각별히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이 자랑스럽다"며 친환경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직원들이 보인 배려로 전동면 이장단이 만찬에 초청한 사례를 언급하며 고질 민원 해소 노력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올해가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기업인과 상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무원들이 시민의 편에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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