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지난달 28일 부천시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 1억 16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부천시청과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부천시민을 위한 발전 기금 조성을 위해 2003년부터 업무 제휴 약정을 체결하고, 법인 제휴카드를 발행해 이용 적립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지난해 기부 금액은 5억 9400만 원에 달한다.
전달된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은 지난해 부천시 공무원과 사회복지법인 등 보조사업 기관이 부천 통카드, 부천사랑카드 등 시 제휴카드를 사용한 금액의 0.1~1%를 적립해 마련한 것이다.
적립금은 비씨카드 적립금과 함께 자활기금 25%, 성평등기금 25%, 노인복지기금 50%씩 3개 기금에 지원됐다. 지원된 기금은 △자활기업 관리 전문가 인건비 지원 △노인교실 프로그램 지원 △경로당 운영 필수가전 및 물품 구입 △여성 안심 산책로 조성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섭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장은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이 지역 발전과 부천시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봉사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적립된 기금은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는 등 부천시 살림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와 상생을 통해 시민의 편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