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올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864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서산시는 이와 관련한 임신·출산·육아·교육·청년 정책을 담은 '웃는 아이, 행복한 부모 서산시가 함께합니다' 책자를 발간해 이달 중 배포한다.
이 책자에는 아이의 출생부터 성장과 청년 자립에 이르기까지 관련 11개 분야 108개 사업 관련 내용을 수록했다. 사업 예산도 지난해보다 92억 원 증가됐다.
분야별 사업을 보면 임신 축하금, 임신 사전 건강관리, 예비 신혼부부 산전 검사, 태교 교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임신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분야는 신생아 출산 지원금, 첫만남이용권, 출산용품 교환권, 출산 가정 산후조리비용 등 15개 사업을 통해 출생 축하와 산모의 회복을 돕는다.
14개 사업을 추진하는 육아 분야는 둘째 이후 영유아 양육비, 아이돌봄,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공백 없는 아이 돌봄을 한다.
진로박람회, 초등학생 준비물 지원, 중학생 국내외 역사 문화 탐방,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등 교육 분야는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와 주거·복지, 여가·문화 등 청년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청년 도전 지원 사업,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고립·은둔 및 가족 돌범 청년 실태조사 등 24개 사업도 마련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서산시의 시책들을 한눈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를 높일 다양한 분야 시책을 강구하고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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