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김포 코스, 이틀 만에 '조기 매진'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3.04 11:40 / 수정: 2025.03.04 11:42
DMZ 테마 평화의 메시지 전달…총 3가지 코스 구성
북한뷰 스타벅스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해안철책길 등
김포시와 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으로 지난 1일 선보인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이용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스타벅스를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김포시
김포시와 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으로 지난 1일 선보인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이용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스타벅스를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김포시가 지난 1일 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으로 선보인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김포 코스가 이틀만에 조기 매진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DMZ 평화열차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이다.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국내 여행지로 꼽히는 ‘DMZ’를 테마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DMZ 평화열차는 총 3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이중 김포 코스가 가장 먼저 조기 매진됐다. 평화열차 김포코스는 오는 4월 19일 또 한 번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포 코스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이자 북한뷰 스타벅스가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철책을 사이에 두고 강과 함께 걷는 해안철책길과 농촌복합문화체험관에서 즐기는 맷돌 커피 체험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김포형 DMZ는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인생의 명장면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변별점"이라며 "접경지의 엄숙함과 삼엄함을 넘어 세계가 함께 화합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새로운 안보관광을 선보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광객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며 새롭게 평화와 화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김포가 대한민국의 대표 안보관광지로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DMZ 관광 상품화를 위해 △DMZ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상품 개발 △ DMZ 평화의 길 활성화 사업 등 김포만의 DMZ 관광컨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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