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이며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학교 입학일 기준(3월 4일)으로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이다. 외국인 경우 광명시에 체류지를 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안학교 입학생과 해당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도 해당된다.
신청 자격은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다. 당해 연도 내에 광명시청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학생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광명시는 신청자가 이달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등학생은 오는 4일부터, 중학생은 10일부터, 고등학생은 17일부터 신청받는다. 관내 48개 학교와 협업해 가정통신문으로 입학축하금 신청서와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금은 초등 2000명, 중등 2740명, 고등 2570명 등 총 7310명에게 모두 15억 19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지원금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함에 따라 지역 경제 발전 선순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명시 입학축하금 지원 정책은 지난 2020년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해 2022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됐다. 2024년부터는 외국인 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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