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3)' 공모 결과 화성시 서신면 송교항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3은 어촌 지역의 필수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어업인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85개소 중 14개소를 대상지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50억 원(국비 35억 원, 도 4억5000만 원, 시 10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도는 송교항 내 물양장과 공동작업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어장 진입로와 선착장 등 노후 시설을 정비해 보다 안전한 어업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송교항은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마을어장이 넓지만 작업 공간이 부족하고 어장 진입로 훼손이 심각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송교항의 어업 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 참여를 통해 도내 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5년간 300개소를 대상으로 총 3조 원을 투자하는 공모사업이다. 어촌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경제플랫폼 조성 △어촌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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