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묘장에서 출하를 기다리는 봄꽃들./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 봄꽃 심을 준비에 한창이다.

안양시는 동안구 비산동 꽃 양묘장에서 팬지, 데이지, 금잔화, 비올라 등 시내 곳곳에 심을 봄꽃 4종 13만 본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파종해 애지중지 가꿔온 봄꽃들이 꽃망울을 맺고, 도심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3월 중순이면 교통섬과 원형 화분에서 피어나는 봄꽃 향기가 안양시민 가슴을 가득 채울 것이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만안구 박달2동에서 꽃 양묘장을 직영으로 운영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1만 3000여㎡ 면적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으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직원 5명이 양묘장을 운영하며 연간 40만 본의 계절별 꽃을 생산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봄을 맞이해 도심을 꽃향기가 가득하도록 꾸며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경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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