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별양어린이공원 재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와 인근 어린이집 현장 간담회 개최 등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1월 별양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달 7일에는 주민설명회를, 20일에는 인근 어린이집 교사 등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설계안이 마련되면 3월 중 전문가 디자인 자문을 거쳐 한 차례 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별양어린이공원 재조성사업은 경기도 주관 ‘유니버설 디자인사업 공모전’에 선정된 사업으로, 공모에서 확보한 도비 1억 5000만 원과 시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 공원은 면적 1783㎡ 규모로, 주거지역 내에 위치해 이용률이 높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출입구에 단차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공간을 구성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되는 만큼 나이, 성별,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무장애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과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운동·휴게공간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재구성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별양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과천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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