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세종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28일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세종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해 초기 심리적 응급처치부터 전문 상담까지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며, 재난 경험자들이 일상으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전동면, 장군면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 및 대설 피해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상담활동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재난 직후의 심리적 응급처치부터 심층 상담까지 지원하였으며, 필요 시 추가적인 상담을 연계하고 있다.

세종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화재·교통사고·산업재해·풍수해·한파·폭염 등 다양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뿐만 아니라 재난을 목격한 시민, 구호·복구 활동 참여자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하영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은 "재난 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심리적 회복 또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무료 상담 서비스를 통해 재난 경험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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