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톨릭대, '인문도시 부천' 조성 업무협약 맺어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2.28 16:30 / 수정: 2025.02.28 16:30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인문학적 가치 확산 기반 마련
조용익 시장 "인문학적 소양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27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가톨릭대학교의 인문도시 부천 구축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부천시
27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가톨릭대학교의 '인문도시 부천 구축'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27일 가톨릭대학교와 '인문도시 부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 지원사업' 공모 참여를 위한 것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융합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부천시와 가톨릭대는 협약을 통해 부천시의 문화·예술과 인문학적 특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인문적 가치를 확장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및 예술미디어융합학과 대학원과 협력해 부천문화재단, 부천시립예술단 등 지역 문화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학 창의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인문·예술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그동안 꾸준히 문화·예술 분야에 투자하며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2017년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 지정되며 활발한 국제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만화축제 등 부천시가 운영하는 문화·예술은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제 발전과 과학기술이 중시되는 시대지만 창의성과 혁신이 요구되는 만큼 인문학은 여전히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부천시는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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