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진규하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공사)는 광양지역의 말기신부전 장애인 지원을 위한 질병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동부권 말기신부전 장애인 대상 혈관중재수술 및 관련 의료진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동광양로타리클럽과 광양사랑병원이 지난 2021년 처음 시작을 했다. 2022년 2차년도 사업부터 공사도 뜻을 함께 해오고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동부권 내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저소득 말기신부전 장애인 및 당뇨병 환자 300여 명이 혈관중재수술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공사의 지원금은 이 중 광양지역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양시 소재 말기신부전 장애인은 1500여 명이다. 신장 이식을 받기 전까지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격일에 1번 투석이 필요하다. 1년 또는 2년에 한번씩 혈관중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박성현 사장은 "이 사업이 지역 의료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일상을 살아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광양로타리클럽과 함께 지역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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