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임산부 및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시흥형 출산·육아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이 강좌를 지난해에 이어 야간 강좌로 개설, 예비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출산 전 부모가 배워야 할 중요한 지식과 긍정적인 심리·정서적인 마음가짐을 키울 수 있는 과정으로, 출산·육아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한다. 참여 신청은 개강 전월 1일부터 시흥교육캠퍼스 ‘쏙’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출산·육아학교는 4·6·11월에 운영할 계획이며, 3차시로 진행되는 강의는 △출산 및 산후과정 이해(1회 차) △신생아 돌보기(2회 차) △모유수유 클리닉(3회 차) 등 예비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실용적인 내용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6월 강좌는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설된다. 문화와 생활방식이 다른 환경에서 출산을 준비하는 다문화 임산부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출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와 가족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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