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의 문화 교류 및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나섰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28일 ‘2025년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2025년 한국어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기초1·2반 △초급1·2반 △중급반 △고급반이 운영된다. 직장인과 한국어 능력시험 준비생 등을 위한 △토픽(TOPIK) 준비반 △야간반 및 만안구 거주자를 위한 △석수도서관반 등도 운영한다.
개강식에 참석한 결혼이민자 A씨는 "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쌓고 함께 성장할 친구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한국 사회에 더욱 잘 적응해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연주 가족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참여자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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