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사업에 28억 8426만 원을 투입한다. 광명시는 28일 광명교육지원청과 교육청 나눔배로실에서 '2025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를 체결하고 2025년 지역특화 교육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합의로 광명시는 올해 확정된 24개 교육 사업에 28억 8426만 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이는 총사업비 35억 7826만 원 중 약 81%에 달한다. 또한 24개 중 12개 사업은 시가 직접 추진한다.
직접 추진 사업은 △지속가능한 공유경제 가치를 배우는 '청소년 공유경제학교' △외국어 사용 기회를 확대하는 '글로벌 톡톡톡(talk)' 등 2가지 신규사업과 △해오름 동아리 △청소년상담복지 △청소년진로진학지원사업 △EBS 초·중 진로영상체험 △해오름마을학교 △문화예술창작 등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명시는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폭넓은 배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각 경기도 시·군과 경기도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지원,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군과 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시군-교육지원청이 협의를 거쳐 지역 중심 교육 사업을 발굴해 부속 합의로 사업을 추진한다. 광명시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3월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