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첫발'
  • 이수홍 기자
  • 입력: 2025.02.28 13:29 / 수정: 2025.02.28 13:29
태안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조직 창립 총회 개최, 관내 18개 기업 참여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태안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조직 창립총회 모습. 참석자들이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안군.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태안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조직 창립총회 모습. 참석자들이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의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태안지역 '사람 중심 지역경제 조성'이란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태안지역 사회적경제네트워크 회원사 18개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조직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역 사회적경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첫발을 뗐다.

이날 마카네이쳐 정태연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네트워크조직에 참여한 관내 사회적기업은 상부상조의 협동정신과 자주, 자립, 자치의 가치를 바탕으로 긴밀히 연계하며 지역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경제란 자본주의 시장경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부격차와 환경파괴 등 사회문제에 대해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군민의 존엄성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동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사회적경제네트워크 구성에 힘을 쏟았다.

이번 창립총회에 관내 10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 중 우선적으로 18개 기업이 참여해 틀을 갖췄다.

군은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네트워크의 한 축을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사회적경제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적경제 1번지 태안'을 만들어가길 기대하고 군에서도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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