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한국교통대·충북대 통합 ‘반대’ 의견 밝혀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2.28 13:37 / 수정: 2025.02.28 13:37
의왕시청 전경./의왕시
의왕시청 전경./의왕시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방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완곡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왕시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충북대와 교통대의 통합 방향에 대해 "철도전문 학교라는 특성과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대가 40여 년간 의왕시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통합문제는 학교 간 문제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관련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에 있는 의왕시에 충북대학교가 들어선다는 것은 지역 정체성과도 맞지 않고, 철도 전문학교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철도대학교 후신인 교통대는 철도라는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역적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의 통합 논의가 다시 이루어지고, 학교명에도 반영되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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