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직원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임신 직원에게 근무 환경 개선 및 출산 준비 물품을 제공하는 등 가족친화적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교통공사는 27일 취학 자녀 학부모 직원들에게 학용품 세트 등 입학 선물을 증정하고, 출산 준비 중인 여직원들에게는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쿠션 및 방석 세트, 전자파 차단 담요 등의 물품을 지급했다.
저출생 극복 및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출산 장려 및 육아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대전교통공사는 가족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출산 시 육아용품 지급, 임신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차출퇴근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을 '가족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전교통공사는 전국 철도 운영 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양성평등 조직 문화 사업에 참여해 2024년도 양성평등 조직 문화 조성 유공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공공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부부 사원 동시 육아휴직 실시 △시차출퇴근제 등 탄력근무제 인식 개선 △시간 단위 연차 사용 촉진 △일·가정 양립 제도 확대 등을 추진해 조직 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여성 기관사의 탄생과 함께 여성 최고 간부 배출, 여성 관리자의 증가(2명→4명) 등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는 대전교통공사의 혁신적인 조직 문화 개선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직원 자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임신한 여직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건강한 출산을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과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가족친화적이고 양성평등 조직 문화를 확산해 더 나은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