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표류’ 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 정상화 ‘주목’…4월 19일 조합 임시총회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2.28 11:02 / 수정: 2025.02.28 11:02
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조합원들 간 갈등으로 16년째 표류 중인 경기 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이 기지개를 켠다.

용인시는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역삼조합)’이 4월 19일 오후 2시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28일 전했다.

역삼지구 사업은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원 69만여㎡에 주거와 상업지역, 녹지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0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1년 실시계획인가, 2017년 환지계획인가 등 행정 절차를 완료했으나 조합 내·외부의 법적 분쟁과 갈등으로 사업이 진척 되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도시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부지와 체비지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면서 조합에는 체납액만 눈덩이처럼 쌓였다.

각종 분쟁으로 인한 피해보상금 이자도 불고 있다.

지난해 6월 수원지방법원이 선임한 조합장 직무대행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임시총회 개최 절차를 진행, 지난해 12월 선거관리위원을 확정했다.

임시총회에서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조합원 과반수이상이 출석해야 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앞으로 구성될 조합과 적극 소통해 사업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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