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홍보 서포터즈 10명 선발…직원들 끼·재능 발산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2.28 11:02 / 수정: 2025.02.28 11:02
유성구 홍보스타 오디션에 참가한 유성구 직원이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전 유성구
유성구 홍보스타 오디션에 참가한 유성구 직원이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전 유성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구정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구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공무원 홍보 서포터즈 '홍보스타: 나는 원석이다'를 선발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유성구 홍보스타는 구청 직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유성구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에 참여해 유성구를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홍보스타 선발을 위해 지난 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았다. 지난달 27~28일 오디션과 심사를 거쳐 10명을 선발했다. 오디션은 마술과 댄스 등 자신의 개성과 장기를 선보이려는 후보자들의 적극 참여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신성동에서 근무하는 신현기 주무관은 링과 카드 마술을 선보이며 전문 마술사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유성구 댄스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3명의 직원은 '유진스'라는 이름으로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다른 지원자들도 성대모사와 표정 연기,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지원 동기도 다양했다. 이들은 '심심해서', '잘 못하지만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해서', '동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서', '그냥 두기 아까운 장기가 있어서', '유성구 홍보의 차별화를 위해서' 등 포부를 밝혔다.

오디션에 참가한 홍지효 주무관은 "열정은 있지만 특기가 없어서 참가를 망설였다"며 "다른 직원들과 함께 유성구 정책을 잘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여러 분야의 공무원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만큼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생산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정책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담은 에피소드 영상은 오는 3월 중순 유성구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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