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7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청렴한 대전 교육 실현 및 시민의 교육 행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제11대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위촉식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청렴도 및 부패 방지 시책 평가에 대한 보고, 2025년 자체감사계획 및 청렴시민감사관 역할에 대한 설명, 향후 활동 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제11대 청렴시민감사관은 연임 및 비영리민간단체, 공인회계사회 등에서 추천받은 민간단체 4명, 변호사 3명, 회계사 2명, 건축사 2명, 박사 학위 1명, 전직 공무원 3명 등 15명으로 구성해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운영된다.
이들은 산하 기관 및 학교의 종합감사, 특정감사 등에 참여하게 되며, 부패 유발이 우려되는 제도나 불합리한 업무처리 절차 등을 발굴해 개선을 권고하는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이차원 감사관은 "청렴시민감사관의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해 청렴한 대전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활동했던 제10대 청렴시민감사관에서는 자체 감사에 245회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예산회계, 시설 공사, 교육과정, 학생 안전, 급식 운영 등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하도록 해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가 3등급(2023년)에서 2등급(2024년)으로 상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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