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3월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입학생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1만500여 명에게 입학축하금을 1명 당 2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보호자가 다음 달 4일부터 11월28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주거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중·고교 신입생 2만4630명의 교복과 체육복 구매비도 1명당 40만 원씩 지원한다.
시가 예산을 학교에 전달해 신입생들이 학교에서 구매비를 받거나 교복과 체육복을 현물로 받는 방식이다. 시는 관외 중·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도 1명당 4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이는 정명근 화성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대학생을 위해서는 장학관을 운영한다. 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에 장학관 두 곳을 마련했다. 장학관은 식비를 포함해 월 2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장학관 입소 인원은 모두 438명으로, 서울 동작구 ‘동작나래관’ 219명, 도봉구 ‘도봉나래관’ 219명이다.
시는 외국 국적 아동들을 위해서도 이달 22일 글로벌청소년센터 문을 열었다.
시는 센터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프로그램으로 외국 국적 아동들에게 입학 전 한국어를 집중해서 교육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초, 중, 고, 대학교, 대안교육기관 입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는 3월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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