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찾은 김동연, 대권 승부수는 '경제'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27 17:06 / 수정: 2025.02.27 20:07
김 지사 "제7공화국, 경제, 통합의 리더십으로 나아갈 것"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독자 제공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독자 제공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승부수'는 경제가 될 전망이다.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김 지사는 낮은 지지율의 극복방안으로 "미래먹거리,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해결책을 통해 국민께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제7공화국의 출범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 △통합의 리더십으로 나아가겠다며 대권도전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는 구름떼 인파가 몰렸다. 이번 방문에는 김 지사의 배우자 정우영 씨도 함께 했다. 서문시장을 찾은 김 지사는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또 국화빵, 호떡 등을 구매해 맛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조기대선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제해결사를 자처한 김 지사가 민생행보에 주력하며 바닥민심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김 지사는 이날 "경제가 많이 어려운 것이 실감이 난다"며 "지금이 우리 대한민국을 경제를 다시 살리고 민생을 돌아보게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 우리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아가게끔 하는 여러 가지 특단이 필요하다"며 "(정치권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조속히 실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의 핵심 본질은 '유능한 진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외연확장과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중도보수로 확장하는 방법론이나 실용주의적 접근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본질에서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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