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K-돌봄 대표도시' 돌봄건강학교 입학식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2.27 17:00 / 수정: 2025.02.27 17:00
건강·돌봄·복지 통합 서비스 '호평'…"대한민국 대표 돌봄 모델로 만들 것"  
대전 대덕구가 27일 전국 최초 미래형 노인이용시설 법동·대덕·중리 돌봄건강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이 법동돌봄건강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27일 전국 최초 미래형 노인이용시설 법동·대덕·중리 돌봄건강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이 법동돌봄건강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27일 전국 최초 미래형 노인이용시설 법동·대덕·중리 돌봄건강학교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덕구 돌봄건강학교는 건강·돌봄·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노인 친화형 멀티플렉스 공간이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신규 입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과 향후 운영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덕구는 어르신들의 신체·정신건강을 위해 돌봄건강학교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는 △맞춤형 운동치료 △유산소 운동 △치매 예방 및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노년기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의 치아 관리를 위한 '방문 구강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다음으로 '돌봄 프로그램'은 공유주방을 활용한 공동식사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고 웃음 치유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취미 활동 및 자조 모임 운영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한다.

또한 의료·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의료지원센터와 연계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복지서비스 상담 및 위기 돌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체성분 검사, 우울척도 검사 등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구는 향후 돌봄건강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 및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앞으로도 의료·돌봄 연계를 강화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선도적인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덕구 돌봄건강학교가 대한민국 대표 돌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 돌봄건강학교는 지난해 누적 이용자 5만 명을 돌파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 종합 점수 조사 결과 참여 어르신 중 70.1%가 건강이 호전 또는 유지됐다. 우울 지수 검사에서는 응답자 중 86.5%가 우울감 감소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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